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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ula 1

루벤스 바리첼로(Rubens Barrichello)


루벤스 바리첼로 (Rubens Barrichello)

2010년 시즌 루벤스 바리첼로는 윌리엄스와 함께 한다. 붙임성 좋은 브라질리언은 브런과 함께 했던 09년도에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3위를 했고 페라리와 함께 했던 2002년과 2004년, 번의 2위를 하였다. 또한 바리첼로는 어느 드라이버들보다 많이 F1레이스를 스타팅 포지션으로 시작한 특별함을 지니고 있고 만약 그에게 아무런 탈이 없다면 2010년 일본에서의 그랑프리는 바리첼로의 300번째 스타트가 것이다.

국적 / 생년월일 브라질, 1972.05.23
소속 윌리엄스
번호 9
소속 브론 (09)
  혼다 (08, 07, 06)
  페라리 (05, 04, 03, 02, 01, 00)
  스튜어트 (99, 98, 97)
  조던 (96, 95 ,94, 93)
챔피언십 0
레이스 288 (284 스타트)
우승 11
포디엄 68
포지션 14
최고 속도 17
레이스 1993 남아공 그랑프리
우승 2000 독일 그랑프리
마지막 우승 2009 이태리 그랑프리


rubens_1.jpg많은 F1 드라이버들처럼 바리첼로도 카트로 레이싱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다섯 번의 브라질리안 타이틀을 획득하며 자신의 재능을 선보였고 1990년 포뮬러 북스홀 로터스 시리즈에서 우승, 그리고 1991년에도 영국 포뮬러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였다.

1993년 조던에서 루벤스를 F1으로 영입하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93시즌 루벤스의 재능을 서포트 해줄 만한 머신은 조던에 없어 그가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내었지만 시즌 , 일본 그랑프리에서 5위를 하여 최종 18위를 수 있었다.

1994년 시즌은 롤란드 라첸버그와 아일톤 세나의 죽음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시즌이었고 바리첼로 역시 같은 산마리노 그랑프리를 준비하던 중 심각한 충돌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을뻔하였다. 그 후, 브라질에서 4위, 일본 아이다에서 포디엄에 올랐고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최종 6위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메이트인 에디 얼바인을 앞서 시즌을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마무리 하였다. 1995년 시즌 역시 조던의 약한 서포트 때문에 바리첼로는 몬트릴에서 단 한번의 2위로 만족해야 했고 시즌을 최종 11위로 마무리, 그리고 메이트인 얼바인은 여전히 루벤스가 앞섰다.

1996년 시즌, 머신의 경쟁력 또한 조던의 회장인 에디 조던과 바리첼로의 관계에 하강선이 보이기 시작했다. 바리첼로는 팀을 바꾸기로 결심했고 1997년 시즌을 위해 새로운 스튜어트 GP팀과 계약하였다.
 
한편, 스튜어트 팀의 머신 역시 좋지 않아 바리첼로는1997년 시즌 동안 세 번의 레이스 밖에 완주 하지 못했다. 그러나 모나코에서 2위를 함으로 시즌 스텐딩에서 13위를 기록하였고 자신의 메이트를 또 다시 쉽게 이길 수 있었다. 1998년 시즌, 스튜어트 팀의 머신은 그 전년도보다 더 안 좋았지만 바리첼로는 두 번의 5위와 메이트를 다시 한번 더 이겼다. 2009년 시즌, 스튜어트의 머신은 많이 향상되었고 바리첼로 또한 세 번의 포디엄 피니쉬와 지신의 메이트를 쉽게 이김으로 페라리의 쟝 토트에게 눈 여김을 받았다. 그리하여 2000년 시즌 바리첼로는 페라리와 계약하였다.

rubens_2.jpg지금 훨씬 더 좋은 팀에 들어간 바리첼로는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하지만 미하엘 슈마허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그는, 예전 팀에서의 순위가 거론되던 말던, 항상 넘버 투 드라이버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바리첼로가 허락된 상황에서 슈마허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미하엘이 더 월등하다는 것뿐이다.
 
2000년 독일 그랑프리에서 바리첼로는 예선18위로 시작해 우승을 하여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왔던 그랑프리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한편 슈마허는 2000년도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획득하였고 바리첼로가 4위를 하여 페라리가 컨스트럭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는 데에 기여를 했다. 2001년, 루벤스는 10번이나 포디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지만 슈마허가 너무나도 쉽게 바리첼로를 이기고 타이틀을 가져가는 바람에 바리첼로는 3위에 만족해야 했었다.

rubens_3.jpg2002년 시즌, 컨스트럭터즈 타이틀과 슈마허의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타이틀 덕에 페라리는 매우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수 있었다. 한편 루벤스는 4개의 레이스에서 우승했고 드라이버 스텐딩에서 2위를 하였다. 그리고 호주 그랑프리 마지막 랩에서 슈마허가 우승을 향해 돌진 수 있도록 속도를 늦춘 루벤스의 행동은 그가 2인자라는 사실을 더 적절히 확인시켜줬다. (팀의 내부 순위는 2003년부터 FIA에서 금지되었다). 2003년, 슈마허는 다시 한번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했고  페라리는 컨스트럭터즈 타이틀, 그리고 바리첼로는 영국과 일본 그랑프리에서번의 우승을 획득하여 시즌을 최종 4위로 마무리 했다.
 
2004년 시즌, 페라리는 7번의 1-2위 피니쉬를 하며 시즌을 장악했다. 바리첼로는 이태리와 중국에서 승리를 거뒀고 14개의 레이스 모두다 포디엄에 올랐으며 그의 커리어상 최고의 명예였던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에서 슈마허 다음인 2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실망적인 2005년 시즌을 뒤로한 채 바리첼로는 페라리를 떠났고 FIA 타이어 규정이 바뀌면서 브리지스톤을 사용하던 페라리와 같은 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바리첼로는 그 해 시즌 중 단 두 번의 2위를 획득했었고 시즌을 8위로 마무리하였다.

2006년 혼다 팀에 합류한 바리첼로는 그의 메이트인 젠슨 버튼에게 또 다시 꾸준히 패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모나코에서의 4위가 그의 시즌 최고 성적이었지만 챔피언십에서는 자신의 메이트 버튼보다 한 순위 뒤인 7위, 그렇지만 26점이나 차이가 났다. 2007년, 머신들은 너무 느렸고 두 명의 혼다 소속 드라이버들이 잊고 싶어 정도로 형편없는 시즌이었다. 바리첼로는 20위를 기록했고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성적을 2008년 실버스톤 그랑프리에서 다시금 끌어올려 포디엄에 올라섰다. 루벤스는 시즌을 14위로 마무리 하였지만 드라이버즈 스텐딩에서 젠슨 버튼을 물리친 것에 더 주목이 되었고 2008년, 루벤스가  자신의 257번째 그랑프리에 출전함으로 리카르도 파트리스의 기록을 깨며 F1역사상 제일 경험이 많은 드라이버로 등극되었다.
2008년도에 혼다는 F1을 떠났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로스 브런은 혼다 팀을 매수하여 2009년 루벤스와 젠슨 버튼이 새로운 브런 팀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rubens_4.jpg한편, 젠슨 버튼은 시즌 초 7개 레이스 중 6번의 우승을 하며 시즌을 훌륭하게 시작했고 바리첼로 역시 좋은 성적을 내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버튼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루벤스가 발렌시아에서 우승(10번째 그랑프리 우승, 5년 만에 처음 한 우승)을 하여 챔피언십 2위의 자리에 올라가게 되었다. 그리고 루벤스는 버튼을 앞지를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몬차에서 다시금 우승을 한 루벤스와 버튼의 점수차이를 점점 더 좁혀갔고 싱가폴에서 6위를 한 그는 5위를 한 버튼에 의해 점수차가 조금 넓혀졌다. 그리고 일본에서 7위를 한 루벤스는 8위를 한 버튼과 점수차를 14점으로 좁혔다.

루벤스는 그의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홈 그랑프리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했다. 놀랍게도 그는 포지션으로 예선을 통과, 버튼은 14위, 그리고 레드불 레이싱의 세바스티앙 비텔은 16위로 통과하였다. 펑크가 난 상태에서도 버튼은 놀라운 운전실력을 발휘하여 5위로, 바리첼로는 8위로 레이스 타이틀을 마무리했다. 세바스티앙 비텔은 시즌 마지막 레이스가 열린 아부다비에서 챔피언십 2위를 함으로 바리첼로의 타이틀 쟁탈전의 마지막 기회는 물 건너 가버렸다. 그는 챔피언십에서 최종 3위를 하였다.
윌리엄스에서 루키 F1드라이버인 니코 휠켄베르그와 함께 맞이하는 루벤스의 마지막 시즌은 과연 어떠할까?

Afterabc는 바리첼로가 윌리엄스로 옮긴 것이 드라이버와 팀에게 매우 실용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 믿는다. 루벤스는 자신이 절대로 F1챔피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윌리엄스 또한 루벤스가 많은 레이스에서 우승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의 풍부한 경험은 윌리엄스에서 머신과 니코 휠켄베르그를 개발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윌리엄스가 마지막 컨스트럭터즈 타이틀을 획득한지는 13년이 지났지만 그들은 깊은 혈통이 있고 아마도 코스워스와 맺은 엔진 계약이 지속적인 챔피언십 포인트 사냥을 하는 데에 있어 새로운 신뢰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바리첼로는 그의 300번째 그랑프리에 참가하게 된다. 적지 않은 이들이 미하엘 슈마허가 아닌 바리첼로가 현재 세계 챔피언십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못마땅해할 수도 있겠다.

F1 기록
   

시즌
레이스
우승
최고속도랩
포디엄
점수
포지션
1993 조던
16
0
0
0
0
2
18번째
1994 조던
16
0
1
0
1
19
6번째
1995 조던
17
0
0
0
1
11
11번째
1996 조던
16
0
0
0
0
14
8번째
1997 스튜어트
17
0
0
0
1
6
13번째
1998 스튜어트
16
0
0
0
0
4
12번째
1999 스튜어트
16
0
1
0
3
21
7번째
2000 페라리
17
1
1
3
9
62
4번째
2001 페라리
17
0
0
0
10
56
3번째
2002 페라리
17
4
3
5
10
77
2번째
2003 페라리
16
2
3
5
10
65
4번째
2004 페라리
18
2
4
4
14
114
2번째
2005 페라리
19
0
0
0
4
38
8번째
2006 혼다
18
0
0
0
0
30
7번째
2007 혼다
17
0
0
0
0
0
20번째
2008 혼다
18
0
0
0
1
11
14번째
2009 브런
17
2
1
2
6
77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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